한국토지주택공사(LH)는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첫 분양을 앞두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실내 전시장(킨텍스)에 견본주택을 설치했다.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 견본주택 전시장에는 고양 창릉 A4, S5, S6 블록에서 분양하는 전용면적 55㎡, 59㎡, 74㎡의 선호도 높은 3개 타입을 미리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. 이번 견본주택은 3기 신도시 수요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기회인 동시에 LH가 새롭게 선보이는 공공주택 평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.
LH는 공공분양주택 브랜드 ‘뉴:홈’을 내세워 주택 유형 다양화와 디자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. 이번 고양 창릉 견본주택에서는 다양한 수납공간, 알파룸 활용 등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른 새로운 평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.
59 ㎡ 형은 드레스룸, 건식 세면대 등 최신 트렌드를 따르며 신혼가구에 맞는 주택을 제공하고, 출산에 따른 가족구성원 수 변화 또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해 두 침실을 합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. 판상형 구조로 안방에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이 있고, 추가 수납공간이 필요하면 유상옵션으로 복도 팬트리를 추가할 수 있다.
사전 청약 때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S5 블록 74㎡형은 현관 입구부터 대형 워크인 팬트리가 눈길을 끌었다. 보통의 20평대보다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30평대(84㎡)의 기능을 담았다. 침실 확장에 더해 드레스룸과 주방 옆 알파룸 크기를 조정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, 선택 시 드레스룸 크기가 넓어지는 대신 알파룸이 팬트리 크기로 줄어드는 등 사용자에 맞춘 유연한 평면 대응이 가능하다.